이제 다가오는 'AI와 함께 근무하는 시대'에는 누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느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예정입니다. ➡️ (관련글) AI 덕분에 주 3일 근무? - AI와 함께 근무하는 시대가 온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Microsoft Copilot의 등장을 반겼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업무용 AI를 경쟁사 보다 빠르게 도입하고 싶은 기업 입장에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자체 개발하는 과정 없이, 중요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우리 회사 공식 AI’를 가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죠.
그것도 빠른 시간 안에요.
업무용 AI 도입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 3가지
AI로 생성한 이미지 ⓒ Copyright MUNI LABS 2023
업무용 AI 도입에 있어 중요한 조건이란 다음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우수한 성능
우선 중요한 것은 AI의 성능일 것입니다. 생성형AI로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AI의 우수한 기술 수준이 전제되어야겠죠. 적어도 업무용 AI 개발에 불을 당긴 계기이기도 한 상용AI, 챗GPT 이상의 성능은 되어야 업무 생산성 도구로서 AI 도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AI를 자체 개발하는 회사들도 모두 챗GPT의 성능 수준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줍니다.
2. 기업 맞춤형 AI
업무용 AI와 상용 AI의 중요한 차이는, ‘AI가 도출하는 답변 내용이 기업의 실제 상황과 업무 맥락을 반영할 수 있느냐’입니다.
일반적인 지식을 넘어 기업의 특수한 상황과 내부 업무 자료를 답변에 반영할 수 있어야 업무 관련 질의를 하거나 업무 자료를 요약하는 등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3. 안전한 AI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보안입니다. 현재 기업 내에서 챗GPT의 번역이나 코드 작성 같은 단순한 기능조차 업무에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AI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중요 자료가 유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작년 말 챗GPT 붐이 일어난 이후, 기업이 하나 둘 씩 업무에서의 챗GPT 사용을 금지한 것도 모두 정보보안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5월에 삼성전자가 보안 우려로 생성형 AI사용을 금지한 것이 대표적이죠. 아무리 AI가 직원들의 생산성을 끌어 올려도 보안 사고가 하나 일어나는 순간 기업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기업들은 AI를 보안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필수로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
Copilot for Microsoft 365 - 안전하고 성능 좋은 우리 회사 공식 AI
출처: Microsoft
그리고 이번 11월에 공개된 Copilot for Microsoft 365는 이 중요 조건 3가지를 모두 충족합니다.
1. 최신 기술의 AI: Open AI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LLM 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2. 기업 맞춤형 AI: 기업의 사내 자료를 참고하여 실질적으로 업무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고
3. 안전한 AI: 기업 내 독자적인 환경에서 사용되므로 외부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답변 생성 시 조직 내 자료 접근 권한을 반영합니다. 내부 위협으로부터도 안전한 것이죠.
때문에 현재로서 Copilot for Microsoft 365는, 기업이 AI를 자체 개발하지 않고도, 비교적 빠르게 안전하고 성능 좋은 ‘우리 회사 공식 AI’를 가져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점점 많은 기업들이 Microsoft Copilot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파일럿을 실제로 도입하기 위해 기업은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요?
Copilot for M365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회사가 코파일럿을 도입할 준비가 되었는지 각 영역별로 면밀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Copilot 도입 전 기업에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가 궁금하다면 다음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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